글쓰기는 타인과 소통하고 자기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도구로서 옛날 부터 굉장히 주목 받는 능력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SNS 나 블로그 등으로 글이 퍼져나가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글쓰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물론 그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야심차게 2016년 당시에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고 블로그를 개설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초반에는 '무엇을 써야할까..' 고민 하다가 닥치는대로 쓰기 시작했지요. 비공개로 일기를 쓰기도 하고, 공개글로 책이나 강의 리뷰를 하기도 하고.. 공부하는 내용을 정리해 놓는 것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글을 쓰는 빈도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방문객들도 거의 없었구요)
초반에는 몇 주에 1개씩 글을 올리다가, 나중에는 거의 1년 정도 블로그를 잊고 지냈었습니다.

2017년 하반기에 또 다시 글쓰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자주는 어렵고, 책을 읽었을 때 리뷰 정도만 적었지요.

사실 글쓰는 행위 자체가 재밌거나 제게 즐거움을 주진 않았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세상엔 그보다 재미있고,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이 있었으니까요. 다른 여러 공부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구요.
그러던 와중 '성장판 독서모임' 과 '성장판 글쓰기 모임' 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3기를 모집 예정이라고 하시더군요. 바로 지원했습니다.
성장판 글쓰기 모임은 제게 '글쓰기의 습관' 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져 주었습니다.처음으로 글쓰는 것에 대한 주제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은 8주차 글쓰기 소모임의 마지막 글로, 글쓰기 소모임을 하면서 글쓰기가 제 삶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글을 쓰기 위해, 블로그를 할 욕심에 항상 소재 고민을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하루를 보내면 일상 생활에서도 소재를 얻기 어렵습니다. 하다못해 그 날 감사했던 일이나 하루를 돌이켜 보면서 그 날을 복기 하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글감을 잡기 위해, 의미 있는 순간을 잡기 위해 하루를 의미 있게 살고자 합니다. 

막 엄청난 자기개발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라면 지나쳤을 사소한 일상이 의미 있는 일상이 되는 시간 입니다.



다시 한 번, '메모 습관의 힘' 


'메모, 습관의 힘' 은 신정철 작가님의 저서 제목 입니다. 정말 메모에 대해서 이보다 잘맞는 책 제목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여 제목을 잠시 빌려왔습니다.

갑자기 문득 머리를 스치는 아이디어나 이야기들이 있었던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때 바로 어딘가에 적어놓지 않으면 바로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믿으면 안 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뇌 라고 합니다. 무언가가 번뜩였다가도 바로 사라져 버리기 일쑤 이니까요.

의미 있는 순간과 생각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항상 메모도구를 옆에 두게 되었습니다. 작은 수첩과 펜을 항상 주머니 속에 가지고 다닙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핸드폰으로 쓰거나 녹음을 해 놓고 날마다 정리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받아들임이 다르다.


같은 책을 읽어도, 같은 말을 들어도 그 속 내용을 얼마나 깨닫고, 본인에게 얼마나 적용했는가에 따라 배울 수 있는 점이 다릅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누구는 그 속에서 깨닳은 것을 적용해서 삶이 행복해 지거나, 연봉이 400억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어차피 그 내용이 그 내용이잖아?' 라고 생각하면서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다시 한 번 내용을 곱씹으면서 한 번 들었을 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듣고 보았던 좋은 것들을 조금이라도 더 흡수하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 3가지로 나누어 정리해 보았지만, 결국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바라보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이 된지 2개월하고도 약 10일이 지났습니다.

매년 연초와 연말에는 계획을 세우거나 리뷰를 합니다. 아직 2018년이 된지 100일도 되지 않았지만, 2017년이나 그 이전 년도 3월의 '나' 와 비교해 보면, 생각하는 것 자체에 훨씬 큰 변화가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 성장의 중심에는 글쓰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성장에도 '글쓰기' 가 함께 할 것 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글쓰기 습관의 기초를 만들어준 성장판 글쓰기에 감사합니다. 

글쓰기 4기도 기대됩니다. 4기에는 꼭! 브런치에 글을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3기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Posted by 김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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