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8주차 글쓰기 소모임의 마지막 글로, 글쓰기 소모임을 하면서 글쓰기가 제 삶에 끼친 영향에 대해서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글을 쓰기 위해, 블로그를 할 욕심에 항상 소재 고민을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하루를 보내면 일상 생활에서도 소재를 얻기 어렵습니다. 하다못해 그 날 감사했던 일이나 하루를 돌이켜 보면서 그 날을 복기 하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글감을 잡기 위해, 의미 있는 순간을 잡기 위해 하루를 의미 있게 살고자 합니다.
막 엄청난 자기개발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라면 지나쳤을 사소한 일상이 의미 있는 일상이 되는 시간 입니다.
다시 한 번, '메모 습관의 힘'
'메모, 습관의 힘' 은 신정철 작가님의 저서 제목 입니다. 정말 메모에 대해서 이보다 잘맞는 책 제목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여 제목을 잠시 빌려왔습니다.
갑자기 문득 머리를 스치는 아이디어나 이야기들이 있었던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때 바로 어딘가에 적어놓지 않으면 바로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믿으면 안 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뇌 라고 합니다. 무언가가 번뜩였다가도 바로 사라져 버리기 일쑤 이니까요.
의미 있는 순간과 생각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항상 메모도구를 옆에 두게 되었습니다. 작은 수첩과 펜을 항상 주머니 속에 가지고 다닙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핸드폰으로 쓰거나 녹음을 해 놓고 날마다 정리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받아들임이 다르다.
같은 책을 읽어도, 같은 말을 들어도 그 속 내용을 얼마나 깨닫고, 본인에게 얼마나 적용했는가에 따라 배울 수 있는 점이 다릅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누구는 그 속에서 깨닳은 것을 적용해서 삶이 행복해 지거나, 연봉이 400억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어차피 그 내용이 그 내용이잖아?' 라고 생각하면서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 다시 한 번 내용을 곱씹으면서 한 번 들었을 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듣고 보았던 좋은 것들을 조금이라도 더 흡수하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 3가지로 나누어 정리해 보았지만, 결국은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바라보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이 된지 2개월하고도 약 10일이 지났습니다.
매년 연초와 연말에는 계획을 세우거나 리뷰를 합니다. 아직 2018년이 된지 100일도 되지 않았지만, 2017년이나 그 이전 년도 3월의 '나' 와 비교해 보면, 생각하는 것 자체에 훨씬 큰 변화가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 성장의 중심에는 글쓰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성장에도 '글쓰기' 가 함께 할 것 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글쓰기 습관의 기초를 만들어준 성장판 글쓰기에 감사합니다.
글쓰기 4기도 기대됩니다. 4기에는 꼭! 브런치에 글을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3기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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